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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 마을

사랑니 발치 다음날 확실히 다음날이 많이 부었다. 항생제를 안먹거나 진통제를 안먹으면 욱신욱신 했음. 근데 먹으면 금방 없어지는 고통이였음. 가장 싫었던건 몇일 동안이나 죽만 먹으니까... 간이 되어있고... 나의 혀를 강하게 자극시켜주는 맛있는 음식이 너무 먹고싶었음 ㅜㅜ. 워낙 사랑니가 뒤에있기도 하고 왼편 턱에 근육이 굉장히 불편해서 씹는데 좀 무리가 있었다. 그래서 뭔가 씹는걸 먹고싶은데 먹지 못하니까 너무답답했음. 괜히 수술했는데 잘못될까 싶어서. 무리안하고 그냥 계속 미음만 먹었다. 달달하고 막 뭔가 계속 땡겼음ㅋㅋ 다들 다음날이 그렇게 아프다는데 나는 참을 수 있는 고통이였다. 정말 감사했다. 매일매일 감사한 하루.. ㅜㅜ.. (사람마다 고통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함) 양치할때 - 아물었..

사랑니 발치 전날 아,, 드디어 내일 뽑는다고 실감이 남. 낮에는 일부로 현실직시를 안하려는듯 외면하고 있다가, 새벽부터 왠지 모를 불안함이 밀려옴. 밤새도록 사랑니 관련 정보는 다뒤져본듯. 조금이라도 빨리 나의 고통에대해 대비를 하고싶었던거 같음. 수술 전날에는 심리적 안정을 찾으라고 했던거 같은데. 그러지도 못하고 새벽 6시가 다되도록 결국 제대로 못잠. 그만큼 쫄보였음 ㅜㅜㅜ. 굿컨디션이 아닌상태로 사랑니 뽑으러감ㅋㅋ 사랑니 뽑는 당일 너무 무서운데 이상하게 빨리 해결하고 싶어서 3시예약인데 2시반부터 가서 기다림. 그만큼 ct도 좀 빨리 찍고, 빨리 시작한거 같음. -ct찍고 -의사쌤 오셔서 오늘 진료상황 말해주시고 기다리라고 하심 -마취해주시러 옴. 왼편 위쪽 사랑니, 왼편 아래쪽 사랑니 뽑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