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하고 2~3일차 - 완전매복사랑니 발치 후기 (마지막 3편)

사랑니 발치 다음날

 

확실히 다음날이 많이 부었다.

항생제를 안먹거나 진통제를 안먹으면 욱신욱신 했음.

근데 먹으면 금방 없어지는 고통이였음.

 

가장 싫었던건 몇일 동안이나 죽만 먹으니까... 

간이 되어있고... 나의 혀를 강하게 자극시켜주는 맛있는 음식이 너무 먹고싶었음 ㅜㅜ.

 

워낙 사랑니가 뒤에있기도 하고 왼편 턱에 근육이 굉장히 불편해서 씹는데 좀 무리가 있었다.

그래서 뭔가 씹는걸 먹고싶은데 먹지 못하니까 너무답답했음.

괜히 수술했는데 잘못될까 싶어서. 무리안하고 그냥 계속 미음만 먹었다. 달달하고 막 뭔가 계속 땡겼음ㅋㅋ

 

다들 다음날이 그렇게 아프다는데 나는 참을 수 있는 고통이였다. 정말 감사했다.

매일매일 감사한 하루.. ㅜㅜ.. (사람마다 고통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함)

 

양치할때 - 아물었는지..? 전날처럼 따갑거나 아프진 않았다. 그래도 역시 불안해서 주변 치아만 살살 닦아 줬다.

 

사랑니 발치 3일차

 

아침엔 항상 불편하다. 그래서 바로 약 먹어줬다. 괜찮아졌다.

이제 좀 정신이 든 것 같다. 이 후기도 3일차에 남긴다.

 

3일 내내 가장 힘들었던건, 

1. 침삼킬때 실밥터질까 불안.

2. 간이 되어있고 맛있는 뭔가 씹고싶다.

두가지였음.

 

근데 오늘은 진짜 맛있는 무엇인가 먹고싶다는 욕구를 참을 수가 없어서

내가좋아하는 피자빵 사먹었음 ㅜㅜ.

너어어어~!!무 맛있었다. 정말 행복했다....

 

3일차에는 조금 부을 뿐 밤에는 거의 아프지 않았다. 

완전히 나은건 아니지만 이정도면 많이 호전됐다.

그래도 밥은 여전히 미음을 먹어야한다. 턱관절이 잘 안움직인다. 

 

그리고 입안쪽은 여전히 부어있어서 계속 볼이 씹힌다. 조심조심 먹어야한다.

내일까지 경과를 봐야겠다.

 

 

 

- 1편

사랑니가 없는게 아니라 안보인거였다. - 완전매복사랑니 발치 후기 1편

- 2편

사랑니 발치 당일 - 완전매복사랑니 발치 후기 2편